바쁜 하루, 식사 시간이 되어도 요리를 할 여유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. 특히 다이어트를 실천 중이라면 대충 때우는 식사는 죄책감을 남기고, 그렇다고 매번 완벽한 식단을 준비하기엔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죠.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건 ‘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’입니다.
다이어트 중 한 끼의 식사는 너무 소중합니다.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영양은 충분하고, 포만감까지 주는 식사가 필요합니다. 다이어트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복잡한 레시피보다, 특별한 재료 없이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, 반복 가능한 구성으로 다이어트의 지속력을 높여줍니다.
1. 간편 식단을 위한 준비
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서는 바쁜 순간에도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‘준비된 재료’가 큰 힘이 됩니다. 매번 재료 손질부터 시작하면 피로가 쌓이고, 어느새 귀찮음이 앞서 식단을 포기하게 될 수 있습니다. 실행력을 높이려면 평소 재료 준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- 데친 채소는 소분하여 냉장 보관해두기
브로콜리, 애호박, 당근 등은 한 번에 데쳐서 소분한 후 밀폐 용기에 보관해두면 간단한 샐러드나 볶음에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 - 삶은 계란은 3~4개 미리 준비해두기조리가 따로 필요 없어 간편하고, 식단의 재료로도 간식으로도 활용도가 높고, 포만감이 오래 가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
- 견과류·들기름·드레싱은 소용량으로 구비
한 끼에 필요한 건강한 지방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작은 용기에 담아두면 바로 뿌려 먹기 좋습니다. - 요거트+오트밀 만들어 놓기
조리가 따로 필요 없이 오트밀에 요거트를 미리 섞어 냉장 보관하면 바쁜 아침에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훌륭한 간편식이 됩니다. - 장보기 리스트 만들기
두부, 요거트, 채소믹스, 통밀 또띠아, 오트밀, 참치캔 등 냉장고에 상시 구비해두면 언제든 빠르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.
2. 10분 만에 완성하는 간편 식단 레시피
두부 샐러드볼 | 두부, 생채소, 들기름+식초 드레싱 | 두부와 채소를 썰어 볼에 담고 드레싱을 뿌려줍니다. |
닭가슴살 또띠아롤 | 통밀 또띠아, 닭가슴살, 양배추·당근채, 요거트 소스 | 통밀 또띠아에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 반으로 잘라줍니다. |
오트밀 요거트볼 | 오트밀, 플레인 요거트, 바나나·블루베리, 견과류 | 플레인 요거트에 재료를 모두 섞어 시리얼처럼 담아냅니다. |
두부도우 야채피자 | 두부, 달걀, 토마토소스, 채소, 치즈 | 두부를 으깬후 계란을 섞어 반죽을 만든후, 팬에 굽고, 토핑을 얹어 마무리합니다. |
참치두부 포케볼 | 두부, 참치, 오이, 아보카도, 양파, 간장+식초 드레싱 | 재료를 같은 사이즈로 깍둑썰어 섞으면 간편한 포케 완성입니다. |
✔︎ 간편 식단에 찰떡! 다이어트 소스 4가지
10분 식단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건 바로 소스입니다.
소스만 잘 만들어도 같은 메뉴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.
✔︎ 들기름+식초 드레싱
- 재료: 들기름 1큰술 + 현미식초 1큰술 + 소금 약간 + 통깨
- 활용: 두부 샐러드, 찐 채소 샐러드
- 포인트: 고소하면서도 새콤해 포만감을 더해줍니다.
✔︎ 요거트 마늘 소스
- 재료: 플레인 요거트 2큰술 + 다진 마늘 1/3작은술 + 소금 약간 + 레몬즙
- 활용: 닭가슴살 또띠아롤, 채소 샐러드, 구운 고구마
- 포인트: 마요네즈 대신 쓰기 좋은 고단백 저지방 소스입니다.
✔︎ 간장+참기름 드레싱
- 재료: 간장 1큰술 + 식초 1큰술 + 참기름 1작은술 + 다진 양파
- 활용: 포케볼, 오이무침, 곤약면
- 포인트: 한식 감성의 짭조름한 맛이 식욕을 돋워줍니다.
✔︎ 아보카도 요거트 소스
- 재료: 아보카도 1/2개 + 플레인 요거트 2큰술 + 레몬즙 + 소금 약간
- 활용: 샌드위치, 두부롤, 단호박구이
- 포인트: 건강한 지방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고급스러운 한 끼를 만들어줍니다.
3. 익숙한 한 끼 루틴이 만드는 변화
매번 새로운 식단을 고민하기보다,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오래 가는 방법입니다.
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조합만 익혀두면, 다이어트 식사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즐겁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. 처음엔 ‘이 정도로 괜찮을까?’ 싶은 식단도, 시간이 지나면 내 몸에 맞는 최적의 루틴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.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 중요한 건 매번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는 마음입니다.
오늘도 내 몸을 위한 10분, 정성껏 챙겨보세요.
그 익숙한 한 끼가 내일의 나를 더 가볍고 건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.